할머니·할아버지께는 비싼 선물보다 「손주가 나를 생각했다」는 사실이 가장 큰 선물입니다. 그래서 무엇을 드리느냐만큼, 어떻게 드리느냐가 중요해요.
어르신 선물은 부모님 선물과 비슷해 보이지만 다릅니다. 이미 필요한 물건은 자녀들이 챙겨 드리는 경우가 많아서, 손주에게 바라시는 것은 물건보다 얼굴과 이야기인 경우가 많습니다.
사진은 실패가 거의 없습니다. 가족사진이나 손주 사진을 인화해 액자에 넣거나, 작은 앨범으로 묶어 드리면 집에 오는 손님마다 자랑하실 거리가 됩니다. 휴대폰 속 사진은 어르신이 보기 어려우니 꼭 종이로 드리세요.
손편지도 좋습니다. 길 필요 없이 「할머니 밥이 제일 맛있어요」 같은 한 줄이면 충분합니다. 글씨는 크게, 볼펜보다 굵은 펜으로 쓰면 돋보기 없이도 읽으실 수 있어요.
손이 차고 무릎이 시린 계절에는 무릎담요, 손난로, 수면양말, 털 실내화가 매일 쓰입니다. 입맛이 줄어드는 분께는 부드러운 떡이나 영양갱, 좋아하시는 과일 한 상자가 좋습니다. 꼭 필요한 물건인지 모르겠다면 부모님께 「요즘 할머니가 뭐 불편해하셔?」 하고 먼저 물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찾아뵙는 날 같이 산책하기, 좋아하시는 식당에서 한 끼 대접하기, 휴대폰 글자 크게 해 드리기나 영상통화 버튼 홈 화면에 꺼내 드리기도 훌륭한 선물입니다. 멀리 살아 자주 못 뵌다면 정해진 요일에 하는 짧은 전화가 어떤 선물보다 오래 기억됩니다.
학생이라면 1만 원 안팎의 작은 선물과 편지로 충분합니다. 직장인 손주라면 3만~10만 원 선에서 담요·건강 간식·식사 대접을 고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액이 크면 오히려 「돈 아껴 써라」 하며 걱정하시기도 하니, 정성이 보이는 쪽을 고르세요.
아래 네 그룹은 통용되는 유형론을 바탕으로 이 사이트가 자체 작성한 선택 힌트입니다. 공식 MBTI 검사 결과나 그 사람의 실제 성향을 판정하는 방법이 아닙니다.
분석가형 어르신은 새로운 정보를 즐기시는 편입니다. 읽기 쉬운 큰 글씨 책이나 관심 분야의 잡지 정기구독, 라디오처럼 혼자서도 오래 즐기실 수 있는 선물이 잘 맞습니다.
외교관형 어르신께는 손편지와 가족사진 액자가 가장 오래 남습니다. 손주의 근황을 담은 작은 앨범을 만들어 드리면 몇 번이고 다시 꺼내 보실 거예요.
관리자형 어르신은 매일 쓰는 실용품을 반기십니다. 무릎담요, 좋은 수건, 미끄럼 방지 실내화처럼 생활을 편하게 해 드리는 물건을 고르세요.
탐험가형 어르신께는 함께 나가는 하루가 선물입니다. 가까운 공원 나들이나 좋아하시는 음식점에서의 식사처럼 손주와 함께하는 경험을 준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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